석산 (식물)=꽃무릎
변산반도 내소사 입구 길 옆에 피어 있는 꽃 무릎 실물은 처음 보는 꽃이라 여간 신기한 것이 아니 였다.
잎은 없고 줄기 끝에 꽃만 피어 있는 비 맞은 모습에 아! 멋진 꽃이 구나 하고 생각 하게 했다.
잎이 지고 나면 그때에서야 꽃이 핀다고 평생 잎과 꽃이 같이 있지 않다는 지나가는 연세 많으신 여승의 말씀............
(석산(石蒜)은 수선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일본 원산이며 학명은 Lycoris radiata이다. 꽃무릇이라고도 부른다.
산기슭이나 습한 땅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절 근처에서 흔히 심는다. 꽃줄기의 높이는 약 30~50 센티미터이다. 잎은 길이 30~40 센티미터, 너비 1.5 센티미터 정도로 길쭉하며 10월에 나왔다가 다음해 5월에 사라진다. 잎이 떨어진 9월에 산형꽃차례에 붉은 꽃이 피는데, 꽃덮이(화피)는 여섯 조각으로 거꾸로 된, 얇은 바소꼴이고 뒤로 말린다. 수술은 6개이고 길이 7~8 센티미터로 꽃밖으로 나오며 암술은 한 개이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은 쓰러지며 그 뒤에 잎이 나온다. 비늘줄기(인경)로 번식한다. 비늘줄기의 한약명이 석산(石蒜)이다. 해독 작용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