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수라리재
영월군 중동면 화원리 에서 이목리로 넘어가는 해발 600여 미터 정도의 재이나
아주 험하여 터널공사가 한창이다 2013. 6월초이며 터널이 개통될 예정이라고 한다.
"수라리재" 라는 이름은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이 삼척 궁촌으로 가다
이곳에서 수라(임금이 먹는 음식)를 들었다고 하여 수라리재라 하였다 합니다.
이곳은
강폴의 만화에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만석이 할아버지가 군봉이 할아버지로 부터 받은 중고 자동차로
사랑하는 이뿐이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 주러 고향을 찾아 가던 그 수라리재입니다.
만석이 할아버지의 투덜거림은 멀고 험하지만 빨리 도착하면 그만큼 이별의 시간이
가까워는 것에 대한 넉두리가 작가의 의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들 모두 이별이라는 혜어진다는 이제 마지막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넘던 재를 하루의 마지막 해가 넘어가는 석양을 보며
저 태양은 내일아침이며 다시 떠오르면서 또 다른 오늘이 오고
지금의 오늘은 어제로 그제로 멀어져 가는 것이 세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