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사진의 노출
일출사진의 노출은 .
찍으면서도 그 결과를 예측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게다가 일출의 순간은 불과 수초 만에 노출값이 달라지기도 하므로 더욱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일출사진을 찍을 때는 거의 대부분 하늘의 회색부분, 하늘이 너무 맑을 경우에는 약간 있는 회색구름, 아니면 운무의 약간 어두운 부분을 읽어서 노출을 미리 정해 놓고 해가 떠오르는 순간 정해둔 노출값을 기준으로 0.5 stop 내지 1.0 stop단위로 브라케팅을 하고 그 다음부터는 최초 값에서 조리개를 0.5 stop씩 죄거나 셔터를 빠르게 하면서 연속해서 찍는 방식을 쓰고 있다.
그러다 보니 약 10장을 찍으면 두어 장은 나오는데 문제는 그 두어 장의 정확한 노출데이타를 기억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산에서 보는 일출과 바다에서 보는 일출은 다른 것 같다. 산도 위치에 따라 또 다른 것 같고… 그러고 보면 일출사진을 위한 표준노출 데이터는 없다고 봄이 최소한 내 생각으로는 타당한 것 같다.
보통 해가 완전히 지평선이나 수평선을 박차고 올라왔을 때의 셔터속도는 대부분 1/60초에서 1/125초였던 것 같은데 조리개가 어떤 때는 f/5.6, 어떤 때는 f/8, 또 어떤 때는 f/11인 경우도 있었다.
아무튼 일출사진 역시 촬영자에게 창조의 영역을 많이 남겨주는 사진임에는 틀림없고 다시말하면 그만치 어려운 영역임에 분명하다는 것인데 이런 사진에서는 일단 무조건 브라케팅을 하고 봐야 할 일이라 믿는다.
화면 내에 광원이 들어오면 손등측정도 중앙중점측정도 무용지물이 된다고 봐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태양의 윤곽만을 적정노출로 잡는다고 하면 중앙중점이나 평가측광방법에 의한 자동노출로 찍으면 그런대로 사진이 잘 나올 것이란 짐작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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