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부모님

어머님생신(2010)

창꽃 2010. 11. 9. 14:39

어머니의 생신

 

오늘 난 어머니앞에

꽃한송이를 올림니다.

 

어머니께서 좋아 하시던

향긋한 커피냄새로.......

어머니와 같이 한 세월을 되돌아봅니다.

 

당신이 있었기에 저가 있습니다.

오늘이 바로 저를 이 땅에

있게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던 날이기에.....

 

오셔서 한 세월 보내시며

행복한 날들을 더 많이 보내시고 가셔야 했건만

젊은 시절 자식들 보살피시고,

노년엔 병마의 고통에 시달리셨던.

안타까움이 가슴 아프게 합니다.

 

지금은

고통, 슬픔이 없는 하늘나라에서

아버지와 함께 천사들의 합창소리를 들으며

꽃길을 거닐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지상에 저에 슬프고 그리운 마음은

눈물이 되어 흐르고 있는데.......

 

항상 잘 살도록 지켜보아 주세요.

 

어머니 생신 축하해요......

 

2010. 11. 9. 아침 (07:00)

어머니의 생신날 이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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