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보고 싶습니다.
따뜻한 밥 한 그릇 못 해드리고..
따뜻하게 손 한번 잡아 드리지 못하고,
따뜻하게 한번 안아 드리지도 못 했는데 그렿게 갑자기
말씀도 없이 가시다니요...........저는 어떻하라고요...
다음에 다음에 하다.. 이제는 영영 할 수 없게 되였습니다.
그 사실이 믿어 지질 않습니다,
지금도 막내 집에가면 반가이 맞아 주실것 같습니다.
어머니 깨서는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하거나 남기심 없이 모두 끝내시고...........
아무 말씀도 하시지 않으시고 홀연히 가셨지만.
저에게는 많은 것을 남기셨습니다.
때로는 날카로운 성격으로 오해의 원망도 사셔지만,..
그것조차도 저의 5남매를 키우시느라
역경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한 수단이 였으리라 여겨 짐니다.
자식을 위해서는 한 없는 용서를,,,,,
자식을 위해서는 그 어떠한 두려움도, 고통도 전혀 염두에 두시지 않고
한 평생을 살아 오셨습니다,
운명하시기 불과 수분전까지도 자식을 위한 밥상을 차리시고
주변를 깔끔히 하시어 자식이 할 일 하나도 남기 없이 정리하시고
(2009.9. 16. 15:00)수요일, 오후 3시 일기 5일내내 맑음..
이런 날을 택하여 가셨습니다.
한평생을 한시 도 당신의 행복을 위해 살아 보지 못하고..
오직 자식 걱정으로 사신 어머니...
이젠 고통과 질병이 없는 그곳에서 당신 을 위해 사시기를 간절하게 원합니다.
어머니 잘 해드리지 못해 정말 미안합니다.....
셋째 아들.....